한 젊은 부부가 있었는데
아내의 시력이 너무 나빠져서 눈 수술을 하였습니다.
그런데 눈 수술이 잘못되어 아내는 실명을 하고 말았습니다.
그 후 남편은 매일같이 아내의 직장까지 출근 시켜주고
하루의 일과가 끝난 후에는 집까지 데려다 주었습니다.

그런데 어느 날 갑자기 남편이 아내에게 말했습니다.

" 서로 직장이 멀어서... 
데려다 주기가 너무 힘이 드니 
이제부터 혼자 출근해요......"

이 말에 아내는 남편에게 너무나 섭섭하였고, 배신감 마저 느꼈습니다.

그리고 이를 악물고 살아야겠다는 결심을 한 후에
다음날부터 혼자 출근을 하기 시작하였습니다.

많이 넘어지고 울기도 하면서 혼자 버스를 타고 다닌 지 2년이 흐르고....
어느 날 버스 운전사가 이 부인에게 이렇게 말했습니다.

"아줌마는 복도 많소...
매일 남편이 버스에 함께 앉아주고
부인이 직장 건물까지 들어가는 순간까지 지켜보다가
등뒤에서 손을 흔들어 주는 보이지 않는 격려를 해주니까요...”

이 말을 들은 부인은 울음을 터트려 버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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